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두번째 영장심사…정유라 구속여부 밤 늦게 결론 06-20 17:33


[앵커]


이르면 오늘 밤 비선실세 최순실 씨 딸인 정유라 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두 시간여에 걸친 소명절차가 모두 끝나고 재판부는 영장 발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법원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정유라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2시간 만인 오후 12시50분쯤 끝났습니다.

심리를 맡은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혐의에 대한 양측의 소명을 충분히 들은 뒤 수사기록을 검토하며 장고에 들어갔는데요.

결론은 이르면 오늘 밤 늦은 시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심사를 마친 정씨는 출석때와는 달리 참담한 표정으로 법정 밖을 빠져나왔습니다.

정씨는 재판부에 자신의 입장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설명했다고 말했는데요.

덴마크에서 체포당하자 제3국 시민권을 받아 도망가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도주할 우려가 없다'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정씨는 결론이 나올 때까지 서울중앙지검에 마련된 유치시설에서 대기하게 됩니다.

[앵커]


지난 2일 첫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오늘 영장심사는 더더욱 치열하게 전개됐을텐데요.

쟁점은 무엇이었나요?

[기자]


네. 두 번째 영장심사에서는 기존 학사비리 혐의 외에 새롭게 추가된 범죄수익은닉죄를 놓고 검찰과 변호인 간의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자신과 어머니가 소유한 비덱스포츠를 통해 삼성으로부터 돈을 받고도 용역계약을 맺은 것인양 가장했고, 삼성이 사준 말을 다른 말로 교환해 지원 사실을 숨기는 등 '말세탁'에도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정 씨 측은 말 구입 과정에서 삼성과 분쟁이 생겼을 뿐 뇌물을 받은 것이 아니며, 그나마도 정씨는 관여한 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경재 변호사는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씨는 사건의 아주 작은 부분일 뿐이라며, '정유라는 국정농단의 처음과 끝'이라는 검찰 발언을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정 씨의 신병이 확보되면 이를 매개로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보강 수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공을 이어받은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