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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정인 발언 '불끄기'…한ㆍ미 정상회담 영향 최소화 06-19 18:42


[앵커]

'북한이 핵, 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는 문정인 특보의 발언이 논란입니다.

이 가운데 청와대는 오늘, 문 특보의 발언이 한미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단 뜻을 엄중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한미 정상회담을 불과 열흘 앞두고 문 특보의 발언이 민감성을 띠고 있어, 정상회담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성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와대가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과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발언에 재차 선을 그었습니다.

"남북 관계 타개를 위해 제시되는 여러 아이디어 가운데 하나로 문 대통령과 사전 협의도 없었다"며 "어느 한 분이 말씀 하신다고 해서 실현될 가능성이 있는 문제도 아니"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문 특보에게 경고성 메시지도 보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방미 중인 문 특보에게 연락을 드려 이같은 발언이 앞으로 있을 한·미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엄중하게 말씀드렸다"고 밝혔습니다.

문 특보의 발언이 양국의 대북 공조체제를 흔들 수도 있는 민감한 내용인 만큼 열흘 앞으로 다가온 한미정상회담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한 조치로 보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이번 논란이 협상력 확보 차원에서 나쁘지 않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예방주사를 놓은 덕에 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대북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여지가 생긴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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