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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고가 보행로 개장 한 달…호응과 우려 엇갈려 06-19 18:40


[앵커]

서울역 고가 보행로가 개장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국내 첫 고가 보행로에는 한 달 동안 200만명이 넘게 방문하며 호응을 얻었지만, 안전사고 우려나 그늘 부족 등의 지적도 받았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로 7017은 국내 최초의 공중보행로로, 시민들에게 도심 위를 걷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한지희 / 서울시 송파구> "그냥 신기하고, 도심 한 가운데 이렇게 위에 올라와있으니까, 위에서 내려다보니까 재밌네요."

탁 트인 경관을 위해 세운 1.4m짜리 투명 난간은 개장 열흘 만에 투신 사고가 발생하며 논란이 됐습니다.

추락 위험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후 안전요원을 두 배로 늘리고 CCTV를 추가로 설치했지만, 난간 높이 조정은 조망과 다리 하중 등의 이유로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설계 구상에 따라 콘크리트로 뒤덮인 다리는 햇빛에 그대로 달궈져 말라죽은 꽃과 나무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몽골텐트까지 설치해가며 그늘막을 늘렸지만, 주말 낮 동안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허용준 / 서울시 서초구> "너무 뜨거워서 위에 막아주는 그런 게 필요한 것 같아요."

주변 상권의 반응도 엇갈렸습니다.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반대하던 남대문시장 상인들은 유동인구는 늘었지만 아직 매출로 이어지진 않는다며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내비쳤습니다.

<전옥자 / 남대문시장 상인> "전보다는 훨씬 인구가 많아요. 많고 앞으로 전망이 보여요. 그 전보다 2배는 많은 거 같아요."

<안 모 씨 / 남대문시장 상인> "붐비고 그래서 괜찮은 거 같은데, (매출은) 별로야."

지난 한 달간 서울로 누적 방문객은 215만명.


서울시는 연말까지 1천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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