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백남기 사망 원격 사과' 이철성 "유족 직접 뵙겠다" 06-19 18:34


[앵커]

이철성 경찰청장이 고 백남기 농민의 유족들을 직접 찾아가 사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뒤늦은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는 유족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몸을 낮춘 것입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농민 백남기 씨의 사망과 관련해 최근까지도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던 경찰은 새 정부 출범 한달여 만에 입장을 바꿔 사과했습니다.

지난 15일 서울대병원이 고인의 사망 원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바꿔 물대포 탓일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은 것이 결정타가 됐습니다.

<이철성 / 경찰청장> "2015년 민중총궐기 집회시위 과정에서 유명을 달리하신 고 백남기 농민님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함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망 1년 7개월 만에 이뤄진 첫 사과에 유족들은 사전 고지조차 없는 원격 사과라고 비판했고 이 청장은 유족을 직접 찾아가겠다며 더욱 몸을 낮췄습니다.

사과는 받는 사람이 느껴야 하는 것이니 유족들의 비판도 받아들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 청장은 백 씨 사망 원인이 물대포임을 인정하는지와 물대포를 운전한 경찰의 징계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를 지켜볼 일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유족 측은 경찰의 잇단 사과에도 당시 사고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을 앞두고 경찰이 인권보호, 집회·시위관리 등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려 애쓰고는 있지만 아직 어설프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