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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 "런던 무슬림 겨냥 테러로 1명 사망, 8명 부상" 06-19 17:40


[앵커]

영국 런던에서 이슬람교도, 무슬림들을 상대로 차량을 돌진하는 테러가 발생해 1명이 죽고 8명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인 세 명 가운데 붙잡힌 범인은 현장에서 "무슬림들을 다 죽이겠다"고 외쳤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중배 기자.

[기자]

네. 런던 북부 모스크, 이슬람사원 인근에서 기도를 마치고 길에 나선 무슬림들을 향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차량 돌진 테러입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1명이 공식적으로 사망하고 8명은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상 정도가 크지 않은 두 명은 현장에서 응급 치료 후 귀가했습니다.

사고 발생 시점은 19일 새벽 0시20분쯤입니다.

런던 북부 핀즈버리공원에 있는 모스크 인근 인도에 승합차 1대가 돌진하면서 거리에 있던 행인들을 들이받았습니다.


범인은 마흔여덟살 남성으로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인은 무슬림들을 다 죽이겠다고 난동을 부리다 주위 사람들에게 붙잡혔고, 그 사이에 일행인 백인 두 명은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붙잡힌 범인에게 정신 건강 검사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영국 당국은 이번 사건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표적을 공격한 테러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앞서 두 차례 수니파 과격단체 이슬람국가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테러가 발생한 만큼 이슬람 신도들을 향한 보복성 테러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그러나 범인이 노린 신도들이 다니는 핀즈버리 파크 모스크는 10년이 넘도록 극단주의와는 거리를 두고 있는 사원입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경찰이 잠재적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규정하고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무슬림위원회 지도부는 증오범죄라며 모스크 경계 수위 강화를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사상 첫 무슬림계 런던 시장인 사디크 칸은 병력 추가 배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테러 행위로 인해, 이미 두 차례 차량 흉기 테러에 이은 대형 아파트 화재로 가뜩이나 안전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그간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리고 있는 메이 총리는 또 한번 시련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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