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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드 한국배치 둘러싼 논란에 격노했다" 06-19 07:18


[앵커]

이달 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미 양국간 갈등이 예상 외로 커보입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협상용일 수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배치 논란에 격노했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8일,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 장관이 한 자리에 모여 한반도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때 논의된 현안 중 하나가 바로 사드의 한국 배치를 둘러싼 논란이었고, 분위기는 냉랭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정부 고위당국자는 연합뉴스TV와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 한반도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사드 지연 논란에 격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기류를 접했는지, 청와대는 즉각 진화에 나선 바 있습니다.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드는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으로부터 한국과 주한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서 정권이 교체되었다고 해서 이 결정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한미 양국이 동맹 차원 한 약속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의도가 없음을 재확인한 겁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격노가 누그러지지 않았다면,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에서 사드 배치를 둘러싼 진통이 예상보다 클 수도 있습니다.


두 정상의 공동합의문에 사드 문제가 포함될지 불투명한 가운데, '한미간 사드 배치 합의는 유효하다'는 점이 어떤 형태로든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워싱턴DC를 방문한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대통령특보가 학자로서의 견해임을 전제로 사드 논란에 불만을 제기하는 미국을 향해 쓴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사드 문제로 한미동맹이 깨진다면 그게 무슨 동맹이냐"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겁니다.

열흘 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을 어떻게 봉합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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