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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외교부, 외무고시 중심 폐쇄적 구조 반성해야" 06-18 18:09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후보자를 외교부 장관에 임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외교부가 외무고시 중심의 폐쇄적 구조를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2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강경화 후보자를 외교부 장관에 임명했습니다.

지난달 21일 강 후보자를 지명한 지 28일 만입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가 오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을 하게 돼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정상회담과 G20 회의 등 현안이 산적한 만큼 외교부 장관 자리를 비워둘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외교부 개혁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우선 "우리 외교 역량이 우리나라의 국력이나 국가적 위상을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부가 지나치게 외무고시 중심의 폐쇄적 구조로 돼 있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관성적인 4대국 중심 외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라며 "4대국을 넘어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사 임명도 이제는 민간 전문가나 비외무고시 출신자, 여성 등으로 과감하게 넓히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정말 능력으로 보여달라"면서 "반대했던 분들이 '잘못 알았구나'하는 생각이 들도록 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사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고 대통령과 야당간 승부, 전쟁을 벌이는 것처럼 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법무부·검찰 개혁은 국민적인 요구"라며 "정권에 줄서기 했던 극소수의 정치 검사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법무부도 인권옹호와 행형 등 역할에 맞춰 검사 중심에서 벗어난 탈검찰화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안경환 후보자 사퇴는 안타까운 일"이라며 "한편으로는 개혁 목표를 너무 앞세우다 보니 검증에 약간 안이해졌던 것 아닌가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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