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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폭염 '이중고'…농민들 가뭄과 사투 06-18 16:50


[앵커]

전남에서는 가뭄과 폭염으로 들녘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물이 부족해 모내기를 마친 논에서는 모가 시들고, 모내기를 하지 못한 논도 1만ha가 넘는다고 합니다.

농민들은 양수기 여러 대를 이어 수 킬로미터 거리의 저수지에서 물을 끌어오는 등 가뭄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전남 무안군 삼향읍 지산간척지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부족한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중장비를 동원해 지하수를 개발하는 관정 공사가 한창입니다.

무안에서는 22개 지점에서 관정 공사를 하고 있지만 1곳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성과가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이곳 농민 절반 이상은 물이 부족해 모내기를 포기했는데요.

모를 심은 논에서는 가뭄으로 인한 염해 피해를 입어 대부분 2번씩 모내기를 했습니다.

어렵게 모내기를 마친 농민들은 논에 물을 대기 위해 양수기 3~4대를 이어 10km 떨어진 저수지에서 물을 끌어오고 있습니다.

1시간 전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곳을 찾아 가뭄 피해와 관정 개발 현장을 직접 둘러봤습니다.

이 총리는 부족한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가뭄 대책 마련을 위한 예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전남에서는 모내기를 했지만 물이 부족해 모가 시들고 말라 죽는 피해가 발생한 논이 1천 270여ha에 달합니다.

아직까지 모내기를 하지 못한 논도 1만ha가 넘는데요.

아예 올해 벼농사를 포기한 곳도 있습니다.

전남에서 모내기를 모레까지 못하면 작황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이후에는 모를 심어도 생육부진 등으로 생산량이 떨어지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폭염까지 겹치면서 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 8개 시군에 발효된 폭염 주의보는 사흘째 이어지고 있고, 광주에는 어제 폭염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 광주와 전남 순천에 낮 최고 기온은 3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지금까지 무안군 삼향읍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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