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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고심…검찰, 정유라 구속영장 청구 이번주 결정 06-18 14:49


[앵커]


국정농단 사태의 사실상 마지막 피의자로 지목된 정유라씨 신병처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안에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가능성이 큰 데, 검찰이 마지막까지 유독 신중한 이유를 정호윤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정유라씨를 덴마크에서 송환한 검찰은 이틀 뒤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구속사유를 인정할 수 없다"며 기각하자, 검찰엔 당혹감이 역력했습니다.

일주일간 보강조사를 통해 전열을 재정비한 뒤, 지난 12일과 13일 연이틀 정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곧이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거란 예상을 깨고, 검찰은 신중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정씨는 검찰 조사에서 삼성의 승마 특혜 지원을 상세히 알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씨가 삼성의 이른바 '말 세탁'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으로, 검찰은 첫번째 구속영장에는 담기지 않았던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적용해 이번주 안에 영장을 다시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정씨에게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해 처벌하는 방안을 놓고 덴마크 당국과 협의에 나섰지만, 결과를 받아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일단 범죄 수익 은닉 행위 입증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씨가 구속될 경우, 정씨를 매개로 국정농단 재수사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번에도 실패한다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한 국정농단 수사팀은 체면을 구긴 채 씁쓸한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반 년 넘게 이어온 국정농단 수사가 마지막 기로에 서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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