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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93세 연주자, 2년뒤면 세계최고령 피아니스트 된다 06-18 13:40


[앵커]

10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현역처럼 왕성하게 활동하는 국내 최고령 피아니스트가 있는데요.

2년 뒤면 세계 최고령 피아니스트 반열에도 오른다고 합니다.

차근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국내 최고령 피아니스트 제갈삼 전 부산대 음대교수가 연주하는 피아노 선율이 병원 로비를 가득 메웁니다.


병원 환자들을 위해 제갈 교수가 준비한 재능기부 공연입니다.

올해 93세. 피아노 연주만 80년째인 재갈삼 교수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입니다.

<김동진씨 / 부산 사하구> "93세의 노익장으로 이런 엄청난 공연을 할수 있었고, 또 그 악보를 기억할수 있다는 게 경이로운 일입니다"

일본 강점기 태어나 중학교때 피아노를 배운 제갈삼 전 교수는 우리나라 피아니스트 1세대입니다.

후배들을 양성하면서도 한국음악협회 부이사장, 부산국제음악제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국내 최장수 트리오인 부산트리오의 멤버로 대외적인 활동도 활발하게 했습니다.

2004년 한국문화예술원에서 편찬한 '한국근대예술사' 구술 채록에 위대한 음악가 중 한 명으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제갈 전 교수는 내년이면 미국인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이 세운 세계 최고령 피아니스의 반열에 오르고, 후내년에는 이 기록마저 깰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갈 전 교수는 올해만 벌써 2번을 포함해 매년 연주회를 여는 등 현역못지않은 왕성한 활동을 합니다.

<제갈삼 / 전 교수>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는 연주 기회가 주어진다면 피아노를 치고 싶어요. 음악이란 것이 우리 인생에서 굉장히 좋은 겁니다."

자신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도전하는 제갈삼 전 교수의 모습은 100세 시대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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