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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화재 사망자 최소 58명…분노한 시민들 시위 연이어 06-18 10:50


[앵커]

영국 런던 고층아파트 화재로 인한 희생자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후진국형 참사에 분노한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황정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영국 런던의 공공 임대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추정 사망자가 최소 58명으로 늘었습니다.

런던경찰청은 실종자가 58명인데 지금까지 시신이 확인된 인원은 30명이어서 실종자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튜어트 쿤디 / 런던경찰청 국장> "화재 당일 그렌펠 타워에서 실종된 사람들은 지금까지 58명입니다. 애석하게도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예고된 인재라는 후진국형 참사에 시민들의 슬픔이 분노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 분노의 화살은 테리사 메이 총리를 향했습니다.

성난 시민들은 주말 동안 곳곳에서 '우리는 정의를 정의를 원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도 나왔습니다.

<시위대> "그렌펠 타워에 정의를! 메이 총리는 퇴진하라!"


일부 시위대는 아파트 소유자이자 관리주체인 구청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도중 갑자기 청사안으로 들이닥쳐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현장 인근에 있는 실종자 가족 임시거처를 방문했다가 성난 시민들이 메이가 탄 차량을 뒤쫓으며 항의하는 상황을 맞기도 했습니다.

<시위대> "(메이는) 부끄러운 줄 알아라!"

정치적 위기에 직면한 메이 총리는 뒤늦게 피해자 가족과 생존자들을 총리실로 불러 사고 직후 충분히 지원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3주 안에 모두 인근에 새집을 얻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런던에서 연합뉴스 황정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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