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경쟁해야 좋다더니…" 코레일-SR 통합놓고 갑론을박 06-18 09:38


[앵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수서고속철 운영사 SR의 공공기관 지정, 그리고 코레일과의 통합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경쟁해야 좋아진다며 나눠놓은 것을 이번엔 통합한다니 국민들도 헛갈리지만 이를 둘러싼 논란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개통 뒤 반년간 수서고속철도, SRT 승객은 약 900만명.

하루 평균 5만명 정도에 달합니다.

정부 정책에 맞춰 SRT가 낮은 운임과 편의시설을 앞세워 도전하자 KTX도 맞대응하면서 경쟁은 본격화했습니다.

하지만 새 정부에서 상황은 달라질 형편입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철도의 공공성을 강조하며 경쟁체제의 타당성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철도나 공공부문에 대해서는 한번 진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것이 공공성을 높이면서 국민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길인지…"

또 SRT 운영사 SR의 공공기관 지정이나 코레일과의 통합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새 정부의 달라진 기조에 철도 경쟁체제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현 체제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은 SRT 등장으로 가격은 내려가고 서비스는 좋아졌다며 경쟁체제의 장점을 강조합니다.

이승호 SR 사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통합은 비효율을 택하는 것이고 철도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공공성을 강조하는 쪽 생각은 다릅니다.

돈이 되는 노선만 운영하는 SR과 달리, 코레일은 적자노선까지 안고 있는데다 SR의 1대 주주도 코레일인 점을 지적합니다.

애초에 제대로 된 경쟁이 될 수 없는 구조란 겁니다.


효율성이냐, 공공성이냐, 정부의 철도정책을 두고 또 한 번의 진통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