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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1호 낙마…되돌아본 '조각 검증' 잔혹사 06-18 09:32


[앵커]

새 정부 초반 고위공직 후보자의 낙마 징크스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 낙마를 계기로 과거 정부가 출범 과정에서 겪은 인사 파동을 정인용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박근혜 정부' 출범 한달째인 2013년 3월.

당시 청와대 허태열 비서실장은 대변인을 통해 장차관 낙마 사태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행 / 당시 청와대 대변인> "새 정부 인사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인사위원장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박근혜 정부는 출범 전에만 6명의 고위직 후보가 낙마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습니다.

김용준 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 등 6명이 줄줄이 사퇴했습니다.

성추행 파문으로 물러난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 문제에 대해선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섰습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 "공직자로서 있어서는 안 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장관 후보자 3명이 한꺼번에 낙마하자 취임 닷새만에 인사문제로 고개를 숙여야 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당시 확대비서관 회의에서 각료 인선 파동과 관련해 "우리 자체에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 후 박근혜 정부까지 낙마한 후보자는 모두 30명에 달할 정도로 고위 공직자가 통과해야 할 국회 검증대 문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새 정부 초기 인선 징크스를 피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인사청문 대상 중 1호 낙마자인 안경환 후보자에 앞서 청와대 일부 고위직들도 중도 사퇴했습니다.

김기정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은 사실상 경질됐고 안현호 일자리수석은 내정이 철회됐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인선을 둘러싼 논란을 수습하고 1기 내각을 순조롭게 출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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