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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황당한 반려견 정책…"한 가구에 반려견 한 마리" 06-17 17:45


[앵커]

'한 자녀 정책'이라는 강력한 산아제한 정책을 펼쳤던 중국이 최근 '한 가구 한 반려견'이라는 정책을 마련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통제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라는데 이해가 안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중국 산둥성 칭다오, 남성이 반려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다이 / 칭다오 거주> "비록 말은 못해도 제 반려견들과는 소통이 가능합니다. 몸짓으로 화장실에 가고 싶다거나 산책을 하고 싶다고 알려주거든요."

그러나 이 남성은 더 이상 여러 마리의 반려견들과 함께 지낼 수 없게 됐습니다.

칭다오 시가 '한 가구 한 반려견'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을 키우려면 우리돈 6만 6천원 정도의 수수료를 내고 당국에 등록해야 합니다.

한 마리 이상 키울 수 없고 다른 반려견들은 입양센터로 보내야 합니다.

이를 어기면 고액의 벌금과 함께 반려견이 몰수됩니다.

마스티프와 세퍼드, 세인트버나드 등 덩치가 큰 40종의 양육은 아예 금지됐습니다.

반려견의 수가 급격히 증가해 통제가 어렵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반려견 소유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금지된 반려견을 키우면 죽여야 하는 거냐", "얼마나 무고한 생명이 더 죽어야 하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창다오시의 반려견 정책은 지난 12일부터 시행됐습니다.

청두와 하얼빈 등에서도 비슷한 정책이 시행 중입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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