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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년 선 굵은 연기…배우 윤소정 별세 06-17 13:46


[앵커]

배우 윤소정씨가 어제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50여 년간 연극 무대를 중심으로 브라운관과 영화를 넘나들며 선 굵은 연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50여 년간 선 굵은 연기를 해왔던 배우 윤소정 씨가 73세로 별세했습니다.

소속사는 어제 오후 고인이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지병은 없었지만 최근 패혈증 증세가 나타나 건강이 급속하게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로배우인 남편 오현경의 암 투병을 도우며 힘든 시간을 보내왔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영화감독 윤봉춘과 연극반 교사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의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에 첫 발을 들였습니다.

정식 데뷔는 동양방송 1기 탤런트로 여배우 1세대로 꼽힙니다.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연극 '따라지의 향연'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에는 주로 연극무대에서 활동했습니다.

마지막 작품은 지난해 배우 박근형과 함께한 '어머니'인데 심금을 울리는 연기로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동아연극상을 두 차례 수상하고 대한민국연극대상 여자연기상을 비롯해 수상경력도 화려합니다.

영화 '올가미'에서는 광기 어린 시어머니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잘했군 잘했어'와 '내 딸 꽃님이' 등 인기 높았던 TV드라마에도 다수 출연했습니다.

사전제작으로 촬영을 끝내고 현재 방영중인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는 자혜대비역으로 출연하고 있어 팬들의 그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꾸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20일에 치러집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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