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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뜨거운 차에 아이 방치' 사망 사건 잇따라 06-17 10:58


[앵커]

미국에서 뜨거운 찜통차량에 장시간 방치됐던 아이가 숨지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강한 햇볕 아래 차 내부 온도가 섭씨 60도 넘어까지 치솟으면 아이들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옥철 특파원이 소식 전합니다.

[기자]


미국 아칸소 주의 한 아동보건센터 주차장입니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날씨 속에 다섯 살 남자 아이가 주차된 차량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심장질환을 앓아 이곳 보건센터에 다니던 크리스토퍼 가드너라는 아이입니다.


이 아이는 차량 내부 온도가 섭씨 61도까지 올라가는 상황에서 8시간이나 차량내 아동용 좌석에 방치돼 있었습니다.


센터 직원은 아동을 데려왔다는 사인까지 해놓고도 이 아이를 챙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동센터인데도 아이가 차에 있는 동안 누구도 돌보는 사람이 없었던 겁니다.


앞서 미국 텍사스 주에서는 각각 한 살, 두 살 난 어린 자매의 엄마가 아이들을 무려 15시간이나 차에다 방치해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아이의 엄마는 교외에 놀러갔다가 숙소에서 밤을 지새우고 다음날 정오까지 아이들을 차안에 둔 것으로 드러나 아동유기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아이들이 차에 있는 동안 한낮 기온은 섭씨 32도까지 올랐습니다.


경찰은 차 안에서 아이들이 울었는데도 아무도 체크해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사건을 수사한 카운티 경찰은 "여름철에 종종 뜨거운 차량내 아동 방치 사건이 일어나지만, 이번 경우는 가장 끔찍한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옥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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