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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방적 쿠바협상 취소" 선언…금융ㆍ여행 제한 06-17 10:51


[앵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외교 업적 중 하나로 반세기만에 쿠바와 적대관계를 청산한겁니다.

그런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뒤집었습니다.

쿠바에 대한 일부 제재 조치를 복원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심인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20일 취임 직후부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업적 지우기에 주력해 왔습니다.

오바마케어 폐지, 대이란 제재조치, 다양한 반이미 조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장 TPP 탈퇴 등이 대표적으로, 이번에는 쿠바 정책 뒤집기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새로운 쿠바 정책을 공개했습니다.

오바마 정부의 쿠바 협상 취소가 그 시작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저는 즉각 지난 정부 시절의 완전히 일방적인 쿠바와의 협상을 취소합니다."

쿠바 카스트로 정권이 보여온 압제적 행태 때문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북한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쿠바 카스트로 정권은 북한에 무기를 수출해왔고, 베네수엘라의 혼란을 부추겼습니다."

다만 오바마 정부가 이뤄낸 국교정상화 업적을 180도 뒤집지는 않았습니다.

미국의 자금이 쿠바 군부에 흘러들어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군부 또는 정보당국과 연계된 기업과 미국인 사이의 금융거래를 금지하고 미국인의 쿠바 개별여행은 제한하기로 한 겁니다.

쿠바의 수도 아바나의 미국 대사관, 항공편과 크루즈편은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쿠바 정부가 정치범들을 석방하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때까지 쿠바에 대한 제재를 유지한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심인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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