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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쏜 테이저건 맞은 남성 사망…국내 첫 사례 06-17 10:25


[앵커]

지난 15일 저녁,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아 쓰러진 남성이 숨져 경찰이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에 들어갔습니다.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테이저건으로 판명나면 국내에서 첫 사망 사례인데 안정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범죄 피의자를 큰 부상 위험없이 제압할 수 있다며 경찰이 권총 대용으로 도입한 테이저건.


그러나 테이저건에 맞은 40대 남성이 끝내 숨지는 바람에 안전성 논란에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

15일 저녁 경상남도 함양.

아들이 정신병원에 가길 거부하며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다는 어머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삽과 낫을 든 44살 A씨를 제압하기 위해 3m 떨어진 거리에서 테이저건을 발사했습니다.

오른쪽 배와 팔에 전기침을 맞은 A씨는 그자리에 쓰러졌고, 호흡곤란 징후를 보인 A씨는 병원 이송 직후 숨졌습니다.

시신을 검안한 병원 측이 낸 의견은 '원인 불명의 심정지.'

경찰은 A씨가 사망한 직접 원인이 테이저건 때문인지 추가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 이후 매년 100건에서 400건의 사용 사례가 있으나 사망사고는 없었다는 게 경찰 설명.

그러나 미국 등 외국에선 테이저건에 의한 사망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10대 청소년에게 테이저건을 사용한 것을 두고 과잉진압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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