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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풍향계] 청바지 입고 신차 홍보 정의선ㆍ국회 방문한 박용만 06-16 18:00


[앵커]

한 주간 재계 수장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들여다보는 CEO 풍향계 시간입니다.

청바지 입고 신차 홍보 나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국회를 방문해 재계 입장을 전달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을 남현호, 한지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신병 치료 후 지난달 경영에 복귀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입니다.

CJ그룹은 이번주 그룹 모태인 CJ제일제당의 식품·소재 등 주력사업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9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식품생산기지를 건설하고, 해외에서는 브라질의 세계 1위 식물성 고단백 소재업체를 인수한다는 겁니다.

이번 투자는 이 회장 복귀 이후 처음 나온 투자 계획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 회장은 경영 복귀를 공식적으로 알린 지난달 CJ블로썸파크 개관식에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미완의 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며 2020년까지 36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공격 경영의 신호탄을 쏜 셈인데요.

4년의 경영 공백을 메우기 위한 이 회장의 행보가 앞으로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입니다.

박 회장은 지난 12~13일, 이틀에 걸쳐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를 만나 경제활성화를 위해 국회가 나서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박 회장의 국회 방문은 최근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재벌개혁을 경제정책의 핵심으로 삼고 세부 정책들을 마련 중인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됐는데요.

특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전경련은 재계 대표성을 사실상 상실한 상태고, 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최근 일자리 문제로 청와대와 각을 세운 뒤 입지가 위축됐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박 회장이 재계 입장을 정치권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박 회장은 "경제계가 우려나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기보다는 건설적이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만드는 데 집중할 시기"라며 "국회가 많이 도와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향후 정부와 정치권이 박 회장에 어떻게 화답할지 주목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입니다.

현대차가 지난 13일 소형 SUV '코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는데요.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을 한 정 부회장이 직접 라임색 코나를 몰고 입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 부회장이 과거 제네시스 브랜드 전략 발표에 나선 적은 있지만 개별 차종 공개 무대에 직접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신차 성공을 기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코나는 현대차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SUV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고자 개발한 모델인데요.

정 부회장은 이날 "고객과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최적의 기술, 뜨거운 열정을 담아 코나 만의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현대차 국내외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5월 전 세계 시장에서 모두 36만7천969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2% 감소한 수치입니다.

정 부회장의 브랜드에 대한 소신 발언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기대됩니다.


이달 말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길에 주요 그룹 CEO들이 동행합니다.

조만간 경제사절단 명단이 확정될텐데요.

일단 최태원 SK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황창규 KT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삼성에서 누가 갈지, 비자금 재판 중인 롯데의 신동빈 회장의 동행 여부도 관심거리입니다.

언제부턴가 대통령의 해외 방문에 그룹 총수들이 동행을 하는 게 관행처럼 돼 있죠.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우리 기업들이 고전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만큼 참가 기업이 더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총수들로선 미국 정계 주요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도 경제사절단을 단순히 '의전용' 동행이 아닌 기업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듯 합니다.

이번주 CEO풍향계는 여기까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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