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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구장 총격 정치권 논쟁…트럼프 탓? 오바마 탓? 06-16 13:01


[앵커]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야구장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사건은 공화당 의원들을 노린 정파적 증오범죄로 가닥이 잡히고 있죠?

그런데 왜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는지를 놓고 미국 정치권에서 논쟁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야구장에서 공화당 의원들을 향해 총을 난사한 제임스 호지킨슨은 범행 직전에 야구 연습을 하는 의원들이 공화당 소속인지, 민주당 소속인지를 먼저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총격범 호지킨슨은 그동안 소셜미디어 공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여당인 공화당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온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특정 정파를 노린 증오범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치권의 분열적 행태가 이런 비극을 낳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의 분열이 누구의 탓인지를 놓고는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마크 샌포드 하원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다양한 분열적 발언을 거론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부분적으로 이런 사태들을 초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같은 당의 스티브 킹 하원의원은 전임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단합보다는 차이에 초점을 뒀고, 이번 사건은 그 결과물이라는 겁니다.

한편 이번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 스티브 스컬리스 의원은 여전히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격 당일 한차례 수술을 받은데 이어 현지시간 15일 또다시 외과 수술을 받았으며 추가 처치가 필요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게 외신들의 전언입니다.


스컬리스 의원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려움이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치권에서는 워싱턴DC 내 총기 소지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검토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하는데 분주한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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