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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화해 물꼬 트자"…통일쌀 모내기 06-16 10:25


[앵커]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17주년을 기념해 전남 영암에서 통일 쌀 모내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통일 쌀은 남북관계가 얼어붙으면서 7년째 북한에 전달되지 못했는데요.

농민들은 모를 심으면서 대북 쌀 지원이 재개되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바지를 걷어붙이고 한 줄로 늘어선 농민들.

못줄에 맞춰 모를 내려놓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날씨는 무덥지만 모내기 현장에는 웃음이 끊기질 않습니다.

농민들이 심은 모는 올해 가을 수확해 '통일쌀'이라는 이름표를 달게 됩니다.

북한의 식량난 해결을 돕기 위해 농민들을 중심으로 통일쌀 경작이 시작된 건 2003년.

하지만 남북관계가 얼어붙으면서 2009년 이후 민간 차원의 대북 쌀 지원이 중단됐습니다.

<김재욱 / 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 의장> "이제 새로운 정권이 탄생하지 않았습니까.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 시절에 남북교류 사업의 진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해서"

농민들은 대북 쌀 지원 재개가 남북화해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또 6·15 남북공동선언 17주년을 맞아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고진형 / 6·15공동위원회 전남본부 상임대표> "민간 부분은 교류하면서 형제간이 항상 대화해야만 해결이 됩니다. 민족 간이나 형제간의 싸움은 오로지 대화를 했을 때, 화해했을 때 풀어진다고 생각됩니다."

농민들의 땀과 정성으로 심은 통일쌀이 남북화해의 물꼬를 트고 평화통일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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