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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제조에 생명줄 절단까지…'분노조절 실패'의 참극 06-16 10:07


[앵커]


'텀블러 폭탄' 사건과 아파트 외벽 작업자의 밧줄을 끊은 사건의 발단은 어찌보면 사소한 이유였습니다.

분노조절실패로 인한 참극을 막으려면 일상 속에서의 스트레스와 갈등 해소 창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직접 만든 '텀블러 폭탄'으로 교수를 다치게 한 연세대 대학원생 김모씨.

범행을 계획한 이유는 교수님의 '꾸중'이 싫어서였습니다.

<서현수 / 서울 서대문경찰서 형사과장> "평소 연구지도 과정에서 의견충돌이 있는 경우 심하게 질책하는 피해자에게 반감을 가져오던 중… 범행을 결심…"

경남 양산의 한 아파트 외벽에서 도색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메달려 있던 밧줄을 끊어 숨지게 한 40대의 범행 이유는 작업자가 틀어놓은 음악이 시끄러워서였습니다.

그보다 앞서 지난 2일 서울에서는 80대 시아버지가 "평소 용돈을 주지 않았고, 자주 구박했다"는 이유로 베트남 출신 30대 며느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사소한' 이유가 이처럼 강력범죄로 이어진 건, 자기중심적 사고가 팽배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곽금주 /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사소한 것에도 자기조절을 못하면서 무조건 남이 잘못했다는 생각으로 사소한 것에도 분노를 일으키고 그러다 극단적 행위까지…"

전문가들은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갈등 요소를 '사소한' 것으로 치부하며 덮어놓을 게 아니라, 이를 해소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김종갑 / 건국대 몸문화연구소장> "진짜 중요한 건 사소한 것…사소한 일들이 방아쇠를 당겨…그걸 일상에서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것 밖에 없지 않을까…"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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