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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혼인신고'까지…'낙마 위기' 안경환, 기자회견 자청 06-16 07:34

[앵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상대방의 도장을 위조해 혼인신고를 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그릇된 성인식부터 부적절한 안보관과 재산증식까지.

의혹이 꼬리를 물자, 안 후보자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스물일곱살이던 1975년 12월, 안 후보자는 다섯살 연하 김모씨와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서울가정법원은 김모씨가 낸 혼인 무효 소송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두 사람이 교제하던 사이였지만 여성이 결혼을 승낙하지 않은 상태로 안 후보가 김씨의 도장을 위조해 혼인신고를 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사문서 위조로 징역형 사안에 해당된다는 게 법조계의 반응입니다.

앞서 판사의 성매매 사건을 두둔하는 듯한 책 내용으로 '그릇된 성 관념' 논란이 제기되자, 안 후보는 "종합적인 내용을 읽은 독자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이후 모든 의혹에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온 안 후보는 혼인신고 문제까지 터지자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안 후보는 과거 기고문에서 음주 운전 경험을 고백했고, 논문 자기표절과 중복게재 문제도 자유롭지 않다고 털어놨습니다.


두 자녀와 모친이 이중 국적자로 "징병제 하 병영은 감옥과 유사"하다고 말해 부적절한 안보관이라고 지적을 받는가 하면, 퇴학을 당한 아들의 학교장에게 선처를 요구해 이례적으로 징계를 완화시키는 등 법무행정을 책임지는 자리의 후보자로는 부담되는 문제가 적잖게 공개된 상황입니다.

안 후보가 국가인권위원장 직을 지낸 뒤, 안 후보 부부의 재산이 8년새 10억원 가까이 불어난 것도 검증 대상으로 꼽히는 가운데 오늘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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