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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질책에 '텀블러 폭탄' 만든 대학원생 결국 구속 06-15 21:56

[뉴스리뷰]

[앵커]


연세대에서 발생한 사제폭탄 사건의 피의자인 대학원생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김씨는 교수에게 심한 꾸중을 듣고 반감을 가져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김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보강 수사를 이어갑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텀블러 폭탄 사건' 피의자 25살 김 모 씨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김 모 씨 / 연세대 '텀블러 폭탄 사건' 피의자> "(심경이 어떠십니까?) … (왜 그러셨어요?) …"

서울서부지법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피의자인 김씨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13일 아침 자신이 직접 만든 폭탄을 쇼핑백에 넣어 피해 교수의 연구실 문 앞에 두고갔고, 이를 꺼내보던 교수에게 폭발로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피해 교수와 연구 지도 과정에서 의견 충돌을 겪어왔고, 심한 질책에 반감을 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서현수 / 서울 서대문경찰서 형사과장> "5월 말 자신이 작성한 논문과 관련해 크게 꾸중을 들은 후 범행도구를 준비하고…"

경찰은 그동안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취업이나 학점, 병역 문제는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피해 교수는 논문작성 과정에 이견이 있어 교육 목적으로 제자인 김씨와 대화한 것이라며, 선처를 바란다는 뜻을 경찰에 전했습니다.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범행 도구 등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와, 김 씨의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결과를 바탕으로 수사를 이어간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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