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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못한 농경지 3천여㏊…고갈 저수지는 계속 늘어 06-15 21:07


[앵커]

계속된 가뭄으로 파종을 못한 농경지가 경기도에만 3천700여㏊에 달합니다.

고온현상까지 더해져 시들거나 말라죽는 농작물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군 장병들이 급수차를 동원해 메마른 논에 물을 뿌립니다.

워낙 가물어서인지 물은 금방 사라집니다.

가뭄 탓에 어린 모는 제대로 자리지 못했고 힘도 없어 보입니다.

하천의 물길이 끊기고 저수지까지 마르자 농민들은 어떻게 농사를 지어야할지 걱정입니다.

<이승림 / 경기 안성시 금광면> "지금 물을 댈 데가 없어요. 산에서 내려오는 물도 다 끝났고 관정에 의지하는데 관정 양도 많이 줄었거든요."

생활용수가 부족한 일부 마을 주민들은 하루하루 버티기가 버겁습니다.

지하수가 고갈된 탓에 수도꼭지를 틀어도 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빨래나 설거지물도 부족합니다.

<김덕순 / 경기 안성시 금광면> "수도꼭지 틀면은 물이 조금 밖에 안 나와요. 그래서 진짜 쌀 씻는 물 받아가지고 설거지하고 뭐 이 정돈데 진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아직까지 모내기를 하지 못한 경기도의 논은 740여㏊, 파종을 못한 밭의 면적도 3천여㏊에 달합니다.

고온현상까지 이어지면서 작물들이 시듦 피해를 입거나 말라 죽고 있습니다.

조만간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이미 심어놓은 농작물마저 말라죽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경기도내 저수지의 평균 저수량은 28%로 작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완전히 고갈된 저수지도 12곳에 달합니다.

경기도는 가뭄피해가 심한 15개 시군에 예산을 긴급 지원해 관정을 파는 등 물찾기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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