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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강경화 임명 강행 예고…"野도 국민뜻 존중해야" 06-15 19:45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거듭된 설득 노력에도 야당이 좀처럼 태도를 바꿀 기미를 보이지 않자,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대통령의 권한과 국민의 지지 여론을 토대로, 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단 의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한 건데요.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야당에 손을 내밀던 모습과는 달리, 작심한 듯 야당을 비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 대통령의 오늘 발언을 고일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협치를 강조하며 야당에 손을 내밀던 모습과는 달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작심한 듯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대통령이 그를 임명하면 더 이상 협치는 없다거나 국회 보이콧과 장외투쟁까지 말하며 압박하는 것은 참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17일까지 채택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야당이 기일을 지키지 않으면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도 분명히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국회가 정해진 기간 안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으면 대통령이 그대로 임명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청문회 정국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높은 국정 지지도에 따른 자신감 때문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여러차례 국민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저는 국민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야당도 국민의 판단을 존중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일요일인 18일 강경화 장관의 임명을 강행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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