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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한 김정은, 참수작전 정보 캐는 데 혈안" 06-15 17:50


[앵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한미의 참수작전 정보를 캐는데 혈안이 돼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이 같은 내용을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국정원은 이 자리에서 북한 김정은이 한미 참수작전 등에 상당한 위협을 느껴 경호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이철우 정보위원장은 국정원 보고를 인용해 김정은의 올해 대외공개활동이 51회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가 줄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참수작전에 대한 정보를 캐는 데 혈안이 돼 있다며 주로 새벽에 활동하고 지역을 방문해도 전용차가 아닌 간부의 차를 탄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이 발표한 국정원 보고에 따르면,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이 6명이고, 한국계 외국인까지 포함하면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6명 중 3명은 선교를 위해 북한을 방문한 목사이며, 나머지 3명은 탈북했다가 붙잡힌 것 같다고 국정원은 분석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최근 석방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는 건강상태가 매우 위중해 석방은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이완영 정보위 간사는 국정원 보고를 인용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해 중간단계의 미사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중국으로부터 공급량이 줄어 원유와 정제유의 가격이 높아지면서, 북한이 특수군에 우선 공급하는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했습니다.

[앵커]

네. 이번에는 정국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둘러싸고 정국 긴장도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데,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비공개 회동을 갖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야 4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회동을 진행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강 후보자의 임명과 관련해 야당을 설득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청와대가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 강행의 '정공법'을 택하자, 야당은 사실상의 '선전포고'라고 규정하며 강력히 반발했는데요.

추경을 비롯한 각종 현안과 연계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야당간 공동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야3당에 대한 사실상의 선전포고라며, 실제 임명이 강행된다면 보다 강경한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각종 현안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강 후보자의 임명 강행 문제를 추경 등과 연계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비대위 차원에서 내일 예정했던 광주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긴급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발언을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력화시키는 긴급 상황으로 규정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도 "문 대통령이 청문회는 참고자료가 된다고 하는 것은 국회모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처럼 여야대치가 심화된 상황에서, 4당 원내대표 회동이 대치국면을 해소할 의미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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