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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틸리케에서 경질까지…슈틸리케의 발자취 06-15 16:39

[앵커]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부진을 거듭하다 결국 경질됐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의 2년 9개월간의 발자취를 소재형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출발은 좋았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후 첫 출전한 호주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아쉽게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인상적인 경기력과 용병술을 선보여 신을 의미하는 갓과 이름을 합친 '갓틸리케'로 불렸습니다.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하고 월드컵 2차예선을 무실점으로 통과할 때까지만 해도 슈틸리케 감독에 대한 인기와 지지는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히딩크 감독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의 축구 강국을 만나는 최종예선에 들어서자 슈틸리케호는 흔들렸습니다.

한 수 아래로 여겨지는 중국에 홈에서 두 골을 내주며 간신히 이겼고, 중립 경기로 벌어진 시리아와의 경기에서는 졸전 끝에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볼 점유율을 높여 상대를 제압하겠다는 철학을 밝혔지만 경기장 안에서 그의 철학은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3월 중국 원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뒤 경질설이 나왔지만 한 차례 더 신임을 받은 슈틸리케 감독.

하지만 14일 카타르 원정에서 2대3으로 져 더는 경질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2년 9개월 동안 한국 축구를 이끌었던 슈틸리케 감독.

기쁨과 환희의 순간도 있었지만 결국 절망과 좌절의 아픔을 남긴 채 쓸쓸히 퇴장하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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