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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폭탄' 대학원생 "교수 꾸중 듣고 범행 결심" 06-15 16:18


[앵커]


연세대에서 발생한 사제폭탄 사건의 피의자인 대학원생 김 모 씨는 교수에게 심한 꾸중을 듣고 반감을 가져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폭탄에 의해 부상당한 지도교수는 김 씨에 대한 선처를 바랐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폭발물 사용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연세대 대학원생 25살 김 모 씨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씨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김 모 씨 / 연세대 '텀블러 폭탄 사건' 피의자> "(심경이 어떠십니까?) … (왜 그러셨어요?) …"

경찰은 김씨가 평소 피해 교수와 연구 지도 과정에서 의견충돌을 겪어왔고, 심하게 질책하는 교수에 대한 반감을 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서현수 / 서울 서대문경찰서 형사과장> "5월 말 자신이 작성한 논문과 관련해 크게 꾸중을 들은 후 범행도구를 준비하고…"

해당 논문은 학회지에 올릴 연구논문이었는데, 김 씨와 지도 교수였던 피해 교수의 이름이 함께 올라갈 예정이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취업이나 학점, 병역 문제는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같은 자리에서 꾸중을 듣거나 목격한 연구실 동료들 사이에선 교수의 언행이나 질책 수준에 대한 생각이 엇갈렸습니다.

피해 교수는 논문작성 과정에 이견이 있어 교육 목적으로 제자인 김 씨와 대화한 것이라며,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경찰에 전했습니다.

김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됩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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