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미국 상원 언론 취재제한, 민주당ㆍ여론 반발에 철회 해프닝 06-15 10:43


[앵커]


미국 상원이 의회 복도 취재를 사전 허가를 받은 경우에 한해 허용하려다가 민주당과 여론의 몰매을 맞고 이 방침을 서둘러 철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는데요.

조성혜 기자가 어떤 연유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봤습니다.

[기자]

미 의회 의사당 복도에서는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의원들을 취재하려는 기자들의 열띤 취재 경쟁이 벌어집니다.

하지만 미 상원 규칙행정위원회가 사전허가 없이는 의원들과 의회 복도에서 인터뷰할 수 없다는 방침을 언론에 통보하면서 이런 광경이 사라질 뻔했습니다.

위원장인 리처드 셸비 공화당 의원은 "의회 내 이동시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해당 지침은 즉시 의회 안팎에서 여론의 몰매를 맞았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현재 상원에서 논의 중인 건강보험 대체법안을 몰래 통과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현행 건강보험법인 오바마 케어를 재앙이라고 비판하면서 신속한 법안 처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재앙'으로 알려진 오바마 케어를 폐지하고 대체할 긴급한 필요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복도 취재 규제 방침에 대해 '지나친 언론통제'라는 여론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미국시민자유연맹의 변호사 벤 위즈너는 "백악관과 의회 역사상 전례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고 워싱턴포스트(WP)는 "언론 접근을 제한하는 것은 정치인에 대한 적대감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몇 시간 뒤 셸비 의원 측이 방침을 취소해 이번 일은 해프닝으로 그치고 말았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