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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용지' 피켓까지 등장했지만…여전한 '현역 프리미엄' 06-14 22:26


[앵커]

현역 의원들이 검증대에 오른 청문회 풍경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여야 의원 할 것 없이 후보자에게 미리 축하 인사를 건넸고, '신상 털기'보다 정책 검증에 주력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현역의원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는 초반에 파행을 거듭하면서 한때 긴장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A4용지 피켓'으로 항의를 표시하자, 여당 의원들도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은코드 인사', '협치 파괴' 이런 선전문들을 부착한 부분에 대해서도 저는 상당히 유감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청문회는 이내 언제 그랬냐는 듯 차분하게 진행됐습니다.

고성과 호통이 오가던 기존 청문회 풍경은 찾아볼 수 없었고, 오히려 여야 의원 할 것 없이 축하인사부터 건넸습니다.

<이철규 / 자유한국당 의원> "후보자님 신상문제는 질문하지 않겠습니다. 우선 축하드리고요."

<이장우 / 자유한국당 의원> "장관으로 지명된 데 대해서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같은 동료 의원으로서 함께 그동안 해왔는데…"

<강석호 / 자유한국당 의원> "장관 후보자님 일단은 축하를 드리겠습니다. 오늘 저는 주로 우리 장관 후보자의 업무 능력과…"

'보이콧'까지 논의했던 한국당 의원들도 정책 질의에 집중했고, 후보자의 활약을 기대하거나 개인적 친분을 드러내는 발언도 서슴없이 나왔습니다.

<박경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교과서에서 자신의 시가 삭제당하는 파문을 겪었던 시인 출신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게 기대하는 바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황영철 / 바른정당 의원> "김부겸 후보자는 저에게 따뜻한 형님 같은 분이세요. 내정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비의원 출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디다는 지적을 받았던 검증의 '칼날'은 이번에도 '현역 의원 프리미엄'을 실감케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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