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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 칼날 대기도 전에…안경환 연일 책ㆍ칼럼 표현 논란 06-14 21:41

[뉴스리뷰]

[앵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과거에 쓴 책과 칼럼이 속속 공개되면서 자질문제로까지 비화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술의 동반자'라고 언급했는데, 그저 문학적인 표현으로만 봐야 할까요.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안경환 후보자가 펴낸 에세이집입니다.

결혼과 성 문제를 다룬 이 책에는 술과 여성, 에로티시즘을 언급하며, '여성은 술의 동반자'라고 기술했습니다.

'젊은 여자는 매춘으로 살아갈 수 있다', '술자리에 여자가 없으면 장모라도 있어야 한다'는 낯뜨거운 표현도 눈에 띕니다.

지난해 사법부를 발칵 뒤집어 놨던 현직 부장판사의 성매매 사건에 대한 언급은 더욱 파격적입니다.

단속에 걸린 판사가 운이 나빴을 뿐, 오히려 남편 잠자리 보살핌이 없는 배우자의 탓이라고 책임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2000년 출간한 또 다른 책에서 아들의 이중국적을 옹호하는 표현을 해 논란의 불씨를 남겼습니다.

2014년 신문 칼럼에서 자신이 부동산 거래 때 '다운 계약서'를 작성했고, 음주 운전 경험을 고백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안경환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종합적인 내용을 읽어보신 독자의 판단에 맡기고, 상세한 제 입장은 청문회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안 후보자는 지명 후 첫 일성으로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인권 친화적 법무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본격 검증이 시작도 되기 전에 불거진 연이은 논란으로, 누구보다 험준한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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