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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ㆍ고교 일제고사 없앤다…자사고ㆍ특목고 폐지도 시동 06-14 20:58


[앵커]


정부가 중고등학교 일제고사를 올해부터 없애기로 했습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학교 서열화 완화 정책의 하나인데요.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 공약도 본격화될 지 관심이 쏠립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가 오는 20일 예정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방식을 전수평가에서 표집평가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전국의 모든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일제고사'를 없애고, 일부 학교만 표본으로 선정해 평가하겠다는 것입니다.

일제고사 폐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데, 마침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올해부터 적용하자고 제안해 정부가 이를 전격 수용했습니다.

이로써 2008년 이명박 정부 때 전수평가로 바뀌었던 평가방식은 9년 만에 다시 표집평가로 바뀌게 됐습니다.

정부는 평가일까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해 표집학교 이외의 학교에 대해서는 시도교육청이 평가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되 별도의 평가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제고사 폐지에 이어 학교 서열화 완화를 위한 다른 공약인 자사고와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도 본격화할 지 관심입니다.

이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처음으로 2021년까지 외고와 자사고를 폐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서울 등 다른 시도교육청도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정 / 경기도교육감> "외고 자사고 등등 단계적으로 이것을 재지정하지 않도록 경기도교육청은 정책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그러나 당장 학교와 학부모들이 협의 없는 일방적 발표라며 반발하는 등 정책 결정까지 상당한 논란을 빚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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