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연대 '텀블러 폭탄' 피의자…"뉴스 보고 범행 계획" 06-14 18:36

[앵커]


어제(13일) 연세대학교에서 못으로 가득찬 사제 폭발물을 놓고가 교수를 다치게 한 피의자는 폭탄 테러에 관한 TV 뉴스를 보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늘 저녁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연세대학교에서 폭발사고를 일으켜 교수를 다치게 한 용의자, 25살 김 모 씨를 검거한 경찰이 2차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씨의 범행 동기가 성적이나 취업, 병역 문제와 연관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경찰은 김씨에게 폭발물 사용 혐의를 적용하고, 범행 동기와 함께 살인이나 상해를 저지를 '고의'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1차 조사 결과 김 씨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사고 당일 일부러 새벽부터 연구실에 들러 실험을 했고, 사제폭탄을 교수실 문 앞에 놓고 나서도 연구실에서 실험을 마무리하고 집에 돌아 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씨는 또 사제폭탄을 만드는데 인터넷 자료 등을 참고한게 아니라 본인의 지식으로 직접 만들어냈다고 진술했습니다.

텀블러에 든 폭발물은 건전지를 이용한 기폭장치와 연결돼 안에는 아래쪽이 뭉툭한 나사 수십 개와 화약이 든 조악한 형태였는데, 폭탄은 폭발과 함께 나사가 사방으로 튀어나가도록 설계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5월 폭탄테러 뉴스를 접하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디지털 포렌식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2차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오늘 저녁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