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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1회용 부항…국제표준 됐다 06-12 21:41

[뉴스리뷰]

[앵커]

대표적 한방 시술의 하나인 부항은 혈액순환과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안한 1회용 부항기가 최근 국제표준으로 제정돼 세계 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리우 올림픽 당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의 선명한 부항 자국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동양의 전통 치료법인 부항이 이처럼 미국 등 서양에서도 인기입니다.

부항은 소위 죽은 피를 빼내는 습식과 그렇지 않고 압력만 가해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건식으로 나뉩니다.

습식이 효과는 더 좋은데 상처를 통한 감염 위험이 따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중국과 달리 습식 부항시 1회용 기기 사용을 권고하며 비용을 건강보험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상훈 / 한국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부항을 소독해 재사용하면 간염 등의 혈액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1회용 부항은 이런 위험을 원천 차단할 수 있습니다."

3년 전 우리나라는 1회용 부항기의 규격과 안전 기준을 제안했고 이 제안은 최근 국제표준으로 제정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주도한 전통의학 국제표준은 이 부항기까지 모두 5가지로 늘어났습니다.

2015년에는 뜸과 약탕기가, 지난해에는 작은 침을 오래 혈자리에 꽂아둬 질병을 다스리는 피내침 요법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습니다.

올해도 부항기에 앞서 홍삼 제조공정이 국제표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혜정 /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이런 국제표준화 활동을 통해 전통의학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강화되고 한방의료기기 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계 전통의학 기술 수준을 우리나라가 이끌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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