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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총장 "강경화 지지"…청문보고서 채택은 난항 06-12 20:39


[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강행카드'를 만지작하는 가운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강 후보자 지지의 뜻을 밝히며 힘을 보탰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 전 사무총장은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강 후보자가 위중한 안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식견을 갖췄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국제적인 식견이 있고 국제사회 지도자들과 친교를 가지고 있는 이런 인물이 한국의 외교장관으로 활동한다는 것은 국가의 이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서 전직 외교장관 10명이 강 후보자 지지 의사를 밝힌 데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동참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반기문 / 전 사무총장> "저는 마침 보스톤에 있다보니까 거기 동참을 못했는 데 저도 전직 장관들의 대열에 동참해서 강경화 장관 후보자를 적극 지지합니다."


하지만 국회 상황은 녹록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국회 외교통상위원회는 간사회의를 열어 보고서 채택을 시도했지만 야 3당의 반대로 불발됐습니다.

외통위 과반인 야당 가운데 한 곳이라도 태도를 바꾸지 않는 이상 보고서 채택은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제출기한인 14일까지 기다린 뒤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여권 관계자는 "야당이 계속 반대해 정권 출범에 차질이 빚어진다면 어쩔 수 없이 대통령의 인사권을 검토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럴 경우 야당과의 갈등은 깊어져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게 청와대의 고민입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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