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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사상 첫 추경 시정연설…"실업 방치하면 국가 재난" 06-12 19:51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일자리 추경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실업 문제를 방치하면 국가재난으로 치달을 수 있다며 절박한 상황임을 강조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취임선서 이후 33일만에 국회를 찾았습니다.

추경안 처리를 앞두고 직접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서입니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빠른 사례이자 추경 처리 협조를 위한 첫 대통령 시정연설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국회를 존중하고자 하는 저의 노력으로 받아들여주십시요. 그러나 그보다 더 주목해주시기를 바라는 것은 일자리 추경의 절박성과 시급성입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문제의 경우 대응시기가 중요하다며 추경 여력이 있는데도 편성하지 않는 건 직무유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현재의 실업대란을 이대로 방치하면 국가재난 수준의 경제위기로 다가올 우려가 있습니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소득 불평등을 해결할 유일한 해법으로도 일자리를 제시했습니다.

성장의 결과 일자리가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고용을 늘려 성장을 이루는 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불평등을) 바로잡지 않으면 대다수 국민은 행복할 수 없습니다. 지속적인 성장도 어렵습니다. 통합된 사회로 갈 수가 없습니다. 민주주의도 실질이나 내용과는 거리가 먼 형식에 그치게 됩니다."

지난 10일 6.10 민주항쟁 기념사에서 새로운 도전과제로 제시한 '경제 민주주의'와도 일맥상통하는 대목입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내각 인준 관련 언급은 연설문에 담기지 않았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연설에 앞서 여야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인사청문회는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겠지만 이와 별개로 추경은 조속히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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