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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댐 저수율 9.7%…모내기 끝낸 논도 '쩍쩍' 06-10 20:36

[뉴스리뷰]

[앵커]

지난 6일과 7일 비가 내리더니 다시 전국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보령댐 저수율은 사상 최저를 기록 중이고 모내기를 끝낸 논도 쩍쩍 갈라졌습니다.

정윤덕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충남 서부 8개 시·군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 저수율은 10일 현재 9.7%에 불과합니다.

1998년 준공 이후 가장 낮은 저수율입니다.

상류 바닥은 틈 사이로 어른 주먹이 드나들 정도로 갈라졌습니다.

무성하게 자란 잡초 사이에서는 산짐승 고라니까지 눈에 띄었습니다.

이곳이 물에 잠겨 있던 곳이라는 흔적은 도저히 찾아볼 수 없습니다.

수몰 전 옛 도로와 돌 축대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버스 정류장이 있던 곳입니다.

물이 빠지면서 드러난 이 터도 지금은 이렇게 잡초들의 차지가 됐습니다.

전국적으로 90% 가까운 논에서 모내기를 마쳤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겨우 모내기를 한 뒤 비가 오지 않으면서 산골 논은 완전히 말라버렸습니다.

메마른 논에서 모가 누렇게 죽어가지만 뾰족한 대책도 없습니다.

<박종복 / 충남 서산시 운산면> "아직 못 심은 논도 40마지기 되는데 그거는 포기했어요. 모판 다 엎었어요. 앞으로 비 온다는 소리도 없고 그래서…"

주말에 온다던 비 소식마저 물러가면서 농민들의 가슴은 끝없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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