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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힙합 디스 문화…법적 대응까지 06-10 19:56


[앵커]

래퍼 키디비가 성폭력특례법 위반으로 래퍼 블랙넛을 고소했습니다.

가사를 통해 반복적으로 성적인 수치심을 줬다는 건데 랩으로 특정 인물을 공격하는 일명 힙합의 '디스문화'가 도를 넘었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노래>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 보고 X 쳐봤지 물론 보기 전이지 언프리티 걍 가볍게 XX 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 줘도 안 먹어 니 XX는"

여성 래퍼 키디비가 자신의 이름을 거론하며 성적인 가사를 쓴 래퍼 블랙넛을 고소했습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키디비가 성폭력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과 모욕죄로 지난달 25일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됐습니다.

앞서 키디비는 SNS를 통해 힙합이 방패가 되는 상황이 서럽다며 가족, 팬들을 위해서라도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블랙넛은 SNS를 통해 사과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지만 사과문에 여성 비하 표현을 암시하는 듯한 음식물 흔적이 있어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디스리스펙트', 힙합에서는 특정인물을 깎아내리는 디스랩이 하나의 문화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상식을 벗어나는 심각한 표현들은 대중의 질타를 받아왔습니다.

<하재근 / 문화평론가> "그 속에 그런 표현을 할 수 밖에 없는 예술적인 사회적인 맥락이 있는가 아니면 상업적인 의도로 자극적으로 했는가 이런 것을 조금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블랙넛이 속한 소속사 대표, 래퍼 스윙스가 너그럽게 용서하라는 글을 SNS에 올려 또 한 차례 논란이 된 가운데 향후 판결 결과가 건강한 힙합 문화 구축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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