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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1호기 주민 '영구정지 환영' '아쉬움' 교차 06-09 22:34


[앵커]

국내 원전의 효시인 고리원전 1호기가 18일 영구정지에 들어갑니다.

고리1호기와 함께 40년을 보낸 인근 주민들은 폐로를 반기는 분위기지만,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걱정하고 있습니다.

조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기장군 장안읍 해안가에 있는 고리원전 1호기입니다.


오는 18일이면 40년간의 역사를 뒤로하고 영구정지에 들어갑니다.


고리1호기와 함께 지낸 지역주민들은 설계수명이 끝난 원전 폐로를 환영합니다.

<정우열 /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 수명도 오래되었고 세계적인 추세가 원전을 폐로 하는 쪽으로 가고 있어서 저도 폐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박갑용 / 고리민간환경감시기구 위원> "안전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좋은부분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희망적인 생각으로 (원전폐로를) 환영합니다."

고리1호기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있어 아쉽다는 의견을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영구정지가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걱정입니다.

<김영만 / 월내마을 이장> "지역에 40년동안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기여를 했고 나라에도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그런데 없어진다고 하니 아쉬움이 지역주민들에게 많이 남습니다."

원전 가동을 중단한다고 원전의 위험성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원전 해체 과정에서 발생되는 고준위 폐기물을 영구 저장할 곳이 없어 다른 원전에 임시로 계속보관해야 합니다.

<박태현 / 장안발전위원장> "정부에서 고준위 폐기물 영구 처리장 시설이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고 (사용후핵연료) 처리부분에 대해서 우리 주민들은 많은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원전해체가 원전산업의 새로운 일감이지만 안전성을 뒤로 미루는 일은 절대 없어야할 것이라고 주민들은 한목소리로 요구합니다.

연합뉴스 조정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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