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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풍향계] '월요병' 해소법 전수한 김도진ㆍ성공 습관 공개한 서경배 06-09 18:03


[앵커]

한 주간 재계 수장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들여다보는 CEO 풍향계 시간입니다.

직원들과 삼겹살 번개 점심으로 월요병 해소법을 전수한 김도진 기업은행장, 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성공을 부른 습관 3가지를 공개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등을 남현호ㆍ정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삼성 이건희 회장과 장남 이재용 부회장입니다.

지난 7일은 삼성그룹이 '신경영'을 선언한지 24년이 되는 날입니다.

신경영 선언은 1993년 6월 7일 이건희 회장이 계열사 사장단을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불러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며 대대적인 혁신을 요구한 것을 가리키는데요.

삼성은 2014년 이건희 회장 입원 전까지만 해도 매년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2015년에는 사내방송에서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했고, 지난해에는 사내 인트라넷 화면에 이 회장의 신경영 선언 당시 어록을 띄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조용히 넘어갔습니다.

이 회장은 3년 넘게 병상에 누워있는 상황이고, 이 부회장마저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사상 초유의 총수 공백 사태를 겪는 상황에서 특별한 메시지를 발표하기는 어려웠을 듯 합니다.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 해체되고 미래를 위한 투자 결정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리더십 공백의 후유증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삼성 직원들, 이번 기회에 이 회장의 어록을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입니다.

김 회장, 최근 경기도 판교에 그룹 연구 및 사무시설인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커다란 패러다임 전환 앞에서 칸막이식 사업 구조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없다"며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창업주 고(故) 김연수 회장이 1924년 설립한 삼양그룹은 올해로 창립 93주년을 맞았는데요.

지난해 삼양그룹은 매출 3조5천509억원을 일궜는데, 2020년 5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창업주의 손자인 김 회장은 이날 삼양을 100년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으로 대외 활동도 활발한 편인데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인 BIAC 총회에 경제계를 대표해 참석했습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하는데요.

올해 64세인 김 회장이 한국 경제계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입니다.

김 행장, 지난 5일 직원 35명과 삼겹살집에서 '번개 점심 모임'을 갖고 이른바 '월요병' 해소법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모임은 행장과 직원 간의 즉석 만남인 '번개의 신(神)' 첫 번째 모임이었다고 합니다.

번개의 신은 김 행장이 특정 주제를 제안하면 이에 관심 있는 직원이 선착순으로 참여하는 자리라고 하죠.

이날 모임의 주제는 '월요일이 힘든 직원, 내가 책임진다'였는데요.

김 행장은 "월요병을 극복하는 개인적인 방법으로 아침 식사하기, 신선한 채소와 과일 먹기, 스트레칭"을 꼽으면서 "실천해 보고 극복이 안 되면 자신을 다시 찾아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월요병을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한 해법은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이 갈 내용인 듯 보입니다.

자신들의 얘기를 들어주는 CEO가 있는 직장이라면 정말 좋겠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입니다.

서 회장, 최근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성공 습관 세 가지'를 공개했습니다.

서 회장은 매일 독서를 하고, 잠들기 전 5분 동안 하루를 반성하고,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을 사업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 습관으로 소개했습니다.

서 회장은 언제 어디서든 시간만 나면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고 하죠.

또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5분 동안 하루를 돌아보면서 반성한다고 합니다.

서 회장은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의 50대 부자 리스트'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이어 2위에 올라 있죠.

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4월 미국 뷰티·패션 전문매체가 발표한 세계 100대 뷰티 기업에서 한국 업체로는 처음으로 7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서 회장 뿐 아니라 성공한 CEO에겐 자신만의 비결이 있다고 합니다.

그 비결이 기업 경영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사회에도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번주 CEO풍향계는 여기까집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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