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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기방 짝퉁인형 무더기 적발…환경호르몬 최고 400배 06-09 17:53


[앵커]

최근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인형 뽑기방, 한번쯤 보셨을 겁니다.

이 인형이 정품은 맞을까 고민한 분도 계실텐데, 실제 상당수는 '짝퉁'이었습니다.

일부 인형에서는 기준치보다 400배나 많은 환경호르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세관 직원들이 오피스텔을 덮칩니다.

방에서 포켓몬 인형이 무더기로 나옵니다.

모두 저작권료를 내지 않은 일명 '짝퉁' 제품입니다.

<현장음> "광저우 막 이런데 있잖아요. 이런 사람들이 인터넷에 올려요. 이런 인형이 있다…"

관세청이 지난 4월부터 단속을 벌여 한달만에 불법 인형 53만점, 시가 72억원치를 국내 유통한 업자들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은 짝퉁을 수입하는가하면, 수입 가격을 허위신고해 내야 할 세금을 내지 않았습니다.

이 인형들은 최근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인형 뽑기방에 정품보다 40% 가량 싼 값에 팔렸습니다.

관세청은 전체 뽑기방 인형의 70%는 가짜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창령 / 관세청 조사총괄과장> "유사한 정품인형의 가격이 1만5천원 정도인 것을 감안할 때 인형 뽑기방에서 경품으로 제공되는 봉제인형은 위조봉제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구조입니다."

또 일부 인형에서는 기준치보다 400배나 많은 환경호르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최민호 / 서울세관 분석전문관> "체내에 들어가면 간이나 심장, 허파 등에 유해한 영향이 있고 여성의 불임이나 남성의 정자 수 감소에도 영향을 주는 물질입니다."

관세청은 이같은 불법인형 수입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통관단계에서 화물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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