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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노려 중고 고급차로 '쾅'…2인조 사기단 구속 06-09 17:35


[앵커]

고급 승용차를 중고로 구매해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가로챈 2인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반 승용차부터 버스까지 40여 차례 접촉사고를 내 1억 8천만원 가량을 뜯어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천천히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려는 택시를 발견하고는 속도를 높여 따라가 들이받습니다.

도로 주행 중 우측 방향지시등을 켠 흰색 차량이 보이자 마찬가지로 뒤에서 추돌해 사고를 냅니다.

37살 하 모 씨와 35살 손 모 씨는 보험금을 목적으로 2015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서울 중구 등 수도권에서 40차례 고의 접촉 사고를 냈습니다.

주로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쫓아가 일부러 들이받는 수법으로 1억8천만원 가량의 보험금을 타 냈습니다.

하 씨와 손 씨는 고급 승용차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수리비가 많이 나온다는 점을 노리고 각자 에쿠스와 BMW 등 고급 승용차를 중고로 구입해 번갈아 동승하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수리비를 더 받기 위해 '짝퉁' 고가 타이어휠도 장착했습니다.

보험사기 공범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뒤 얼마 안 돼 또 다시 범행에 나선 이들은 당황하는 피해 차량 운전자들과 달리 사고 순간에도 잡담을 나누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현장음> "(아내한테) 열심히 회의하고 온 것처럼 해야 하는데 너무 긴장을 했나봐. 당구칠 때 끼는 장갑이 있어요. 그걸 끼고 나가가지고(웃음)"

경찰은 손 씨와 하 씨를 상습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접촉 사고를 가장한 보험 사기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강찬 / 동작서 교통범죄수사팀장> "피해자들은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바로 경찰서에 신고해서 정확하게 사고 원인이 확인될 수 있도록 조치를…"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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