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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안보실장 "사드 동맹, 근본적으로 바꿀 의도 없어" 06-09 17:21


[앵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사드배치 논란과 관련해 한미동맹 차원에서 약속한 내용이라며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의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엄중한 인식을 갖고 있다면서 사드 배치에 대한 정부의 원칙을 설명했습니다.

정 실장은 "정부는 한·미 동맹 차원에서 약속한 내용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드는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으로부터 한국과 주한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으로 "정권이 교체되었다고 해서 이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며 미국과 계속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민주적·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분명히 해 국내적으로 필요한 절차를 밟아 나가고자 한다"며 "특히 환경영향평가는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투명하게 진행돼야 하며, 국익과 안보적 필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8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과 관련해 정 실장은 "북의 지속적인 도발을 매우 시급하고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달 말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은 "양 정상 간 첫 만남인 만큼 긴밀한 유대와 공고한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그런가하면 청와대는 오늘(9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국회에 간곡히 요청했죠?

[기자]


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야권의 반대로 보고서 채택에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한 것입니다.

박 대변인은 "강 후보자가 외교부와 유엔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새 리더십으로 외교의 새 지평을 열어가도록 도와줄 것을 국회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과 다음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외교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핵심 인사인 외교부 장관 없이 논의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강 후보자는 국제사회에서 검증된 인사로 유엔에서 전현 사무총장이 모두 중용했다"며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국회에 재차 호소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늘 저녁 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만찬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임 한 달을 맞아 당·청간 소통을 강화하고, 협조를 당부하는 차원인 것으로 보입니다.

회동에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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