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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산물도 대북제재 유탄…중국 단둥서 품귀 현상 06-09 11:21

[앵커]

북중접경인 중국 단둥에서 인기를 끌던 북한산 수산물이 최근 대북제재 여파 등으로 크게 줄어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가 민생 차원의 교역에 한 해 예외를 인정했지만 북한 수산물에 대한 품질검사 강화로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선양에서 홍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최근 북한산 수산물의 반입통로인 중국 단둥 둥강 일대에서 게와 조개같은 북한산 수산물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북한산 참게와 가리비 등은 중국산에 비해 삼사십 퍼센트 가량 비쌉니다.

하지만 북한의 '청정 바다' 이미지 덕분에 보통 단둥의 수산물 시장에 나오기가 무섭게 팔려나갑니다.

그러나 중국 내 북한산 수산물 수입은 작년 북한 사오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 군사긴장이 고조되고, 이에 따른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로 직격탄을 받았습니다.

안보리 대북제재가 북한 민생 차원 무역에 대해 예외를 인정했으나 제재에 동참한 중국이 접경 통관 검사에서 품질검사를 강화하면서 수입량이 급감했습니다.

여기에 단둥시 어로 당국이 지난달부터 오는 9월까지 둥강 일대에 금어기를 실시하면서 선박 운항이 전면 중단돼 그동안 어선을 이용해 이뤄지던 수산물 밀수 거래마저 감소했습니다.

단둥의 밀수 상인들은 압록강 건너편 북한 영토인 비단섬 부근 공해상에서 북한산 해삼 등을 들여와 몰래 판매했습니다.

요즘은 이마저도 거의 중단됐습니다.

북중접경 소식통은 "북한산 수산물이 중국 동북3성 연안을 비롯해 내륙에서도 식재료로 인기를 끌었으나 한반도 주변 긴장과 밀수 단속 강화 영향으로 된서리를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선양에서 연합뉴스 홍창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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