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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열 열사 30주기…민주주의 의미 되새겨 06-08 22:46


[앵커]

6.10항쟁의 기폭제가 된 고 이한열 열사.

6월 9일, 그의 희생이 30주기를 맞습니다.

그를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6.10 항쟁하면 떠오르는 이 사진.

힘없이 부축을 받고 있는 고 이한열 열사.

당시 연세대학교 2학년이던 이한열 열사는 1987년 6월 9일, 독재타도를 외치며 시위에 뛰어들었다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분노했고,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거리로 뛰어나와 전국민적 민주화운동으로 번졌습니다.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되며 이후 대통령 직선제를 골자로 한 6.29선언을 이끌어낸 그는 그러나 끝내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이한열 열사가 잠들어있는 전라남도 광주 민족민주열사 묘역.

묘비 주변, 시민들이 고 이한열 열사를 추모하며 남겨놓은 꽃 목걸이와 '희망'이란 글이 적힌 액자가 눈에 띕니다.

당시 정부를 비판하는 '문인 잡지'를 만들며 고 이한열 열사의 부친과 친분을 쌓은 백신종 씨는 이한열 열사의 희생의 의미를 되짚습니다.

<백신종 / 추모객> "정말 사람이 살아가야할 길이 무엇인가. 가족도 아니고 친구도 아닌데, 국가조국을 위해서 무슨 철이 있다고 19살, 20살에 목숨을 던졌나… 청년과 학생들의 판단이 옳은 곳에 서 있지 않으면 역사는 앞으로 갈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를 외치다 쓰러진 한 젊은이.

그의 빛바랜 사진이 주는 의미는 30년이 지난 오늘 더욱 또렷하게 다가오는 듯 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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