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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만의 재회…'사형선고' 버스기사에 고개숙인 김이수 06-08 21:27

[뉴스리뷰]

[앵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자신이 사형 선고를 내린 버스 기사에게 사과했습니다.

여야는 김 후보자의 자료제출과 참고인 출석 문제를 놓고 설전을 이어가다 청문회를 정회하기도 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장에서 증인석에 앉은 남성에게 다가가 두 손을 잡고 고개를 숙입니다.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자신에게 사형 선고를 받았다 재심에서 무죄를 받은 버스기사 배용주 씨에게 사과한 것입니다.


김 후보자는 전날 청문회에서도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김이수 /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제 판결의 결과로 지금까지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배 씨는 "옛날 생각이 되살아나서 굉장히 괴롭다"면서도 더이상 논란이 확산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배용주 / 국회 인사청문특위 증인> "지금 세월이 많이 흘러버렸고 그 모든 것을 좋은 쪽으로 화해 쪽으로 모든 것을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여야는 이틀째 이어진 청문회에서도 헌법연구관들의 참고인 출석과 특정업무경비 사용내역 등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참고인 출석에 대한 이견이 평행선을 달리자, 청문회가 한때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증인과 참고인을 향해 "어용단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채익 / 자유한국당 의원> "피해받은 사람은 회유와 협박에 겁을 내서 다 못 오고, 전부 다 대한민국의 어용 교수, 어용 NGO 단체… (말씀 조심하세요!)"

논란이 확산하자 이 의원은 "증인과 참고인이 모종의 집요한 회유로 참석하지 못하게 된 정황이 보여서 한 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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