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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2명 중 1명 "소득수준에 따라 차별 받아" 06-08 18:02


[앵커]


서울시민 절반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민들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공평한지를 묻는 질문에도 낮은 점수를 줬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민이 매긴 우리 사회 공평함 점수는 10점 만점에 4.5점입니다.

서울시가 15세 이상 시민 4만5천여명 등을 대상으로 9가지 항목을 제시한 뒤 우리 사회가 얼마나 공평한지 물었습니다.

이 중 대학 교육의 기회가 그나마 가장 공평하다고 평가 받았지만 5점을 겨우 넘기는 수준에 불과했고, 소수자의 권리는 3점대에 그쳤습니다.

조세정책과 취업기회, 이에 따른 수입과 소득도 4점대 초반에 머무르며 공평하지 못한 편이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서울시민 절반 이상은 공평하지 못한 이유로 소득 수준에 따른 차별을 꼽았습니다.

소득 외에도 학력과 직업 등에 따른 차별이 성별과 나이, 외모 등으로 인한 차별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민들은 계층이동도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노력하면 사회적 지위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 사람은 32%에 불과했는데, 소득이 낮을수록 가능성은 더 낮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자녀의 계층이동 가능성은 모든 소득계층에서 더 높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청년 10명 중 4명은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이른바 '캥거루족'으로 조사됐고, 65세 이상 노인가구 10가구 중 4가구는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저소득층으로 집계돼, 청년과 노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일반에 공개하고, 정책 수립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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