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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청문회 이틀째…5·18 시민군 관련 증인 출석 06-08 15:05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청문회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김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검증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잠시 뒤 5·18 시민군과 관련한 증인이 출석해 심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늘 오전 2일차 청문회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여야 청문위원들은 초반부터 충돌하며 주도권 싸움을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위원들은 질의 시작 전부터 일부 참고인의 불출석과 청문자료 미제출 등을 문제 삼으며 의사 진행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통합진보당 해산에서 반대 의견을 냈을 당시 도움을 줬던 헌법재판소 연구관의 참고인 신청이 불발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에 여당은 적극 방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참고인 출석은 개인의 결정이라며 청문회 질의를 이어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 과정에 여야 위원들 간의 고성이 오가기도 했었습니다.

오늘 오후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군 재판관이던 5·18 당시 사형선고를 내린 버스 운전사 배 모 씨가 출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김 후보자는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군에 대한 처벌에 앞장섰다는 논란에 고개를 숙이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제 판결로 지금까지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 재판을 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떳떳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항상 짐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한편 국민의당은 청문회를 마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경과보고서 채택 불가 결론을 내렸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청문회의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국민의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청문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했는데요.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후 브리핑에서 "강 후보자는 최초의 여성 외교장관 후보자이고 외교부 기수 출신이 아닌 수장이 되는 데서 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것을 인정하지만 도덕성과 자질 면에서 부족했다는 결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부인의 토익점수 미달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감사원 감사청구와 검찰 고발을 상임위가 의뢰하는 것을 조건으로 보고서 채택에 응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보고서 채택에 응하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청문회를 끝까지 지켜본 뒤 채택과 표결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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