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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송환 없이 이산가족 상봉 없다" 06-08 14:28


[앵커]

북한이 한국 내 탈북여성 13명의 송환을 이산가족 상봉의 선결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산가족 전원 상봉 공약 실현과 관련해 남북간 힘겨루기가 시작됐다는 지적입니다.

조성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이 지난해 중국 소재 북한 류경식당에서 집단 탈북한 여종업원들의 송환을 다시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소속 김용철은 평양에서 AFP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한국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앞서 북한식당 종업원 12명과 북송을 요구하는 탈북여성 김련희 씨를 즉각 송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용철은 "지금은 이산가족 상봉보다 다른 문제가 훨씬 중요하고 시급하다"며 이들이 한국에 강제로 구금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들이 즉각 송환되지 않는다면 인도주의적 협력은 절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의 원칙" 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4월 중국에서 집단 탈북한 류경식당 여종업원들이 국가정보원에 의해 납치당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AFP는 한국 정치권이 오는 8월 광복절 무렵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상황을 전하며 북한이 일단 문재인 정부 제안에 부정적 신호로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적극적 의지 표명에도 불구, 남북간 화해 무드로의 즉각적 전개가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신청자 전원 상봉 추진 공약을 내건 문 대통령의 취임 이후 이산가족들은 상봉 재개의 희망을 키워왔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지난 2015년 10월 마지막으로 열린 뒤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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